새로운 캠핑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무쏘 EV가 정답일지 모른다.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독특한 포지션 덕분에 도심 출퇴근부터 주말 차박까지 한 대로 해결할 수 있어서다.
강인한 실루엣과 뛰어난 적재력, 그리고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캠핑 안 가고 못 배길” 매력을 품었다. 이 글에서는 무쏘 EV의 주행 성능, 적재·커스터마이징 능력, 디지털 경험, 안전·편의 사양을 찬찬히 살펴보고 2025년형 모델을 똑똑하게 구입하는 팁까지 담았다.
주행 성능과 전동화 기술
기본 2WD 사양의 무쏘 EV는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7kgf·m를 발휘한다. 한번 충전에 약 400km를 달려 도심과 근교 여행을 아우르기에 충분하다.
AWD를 선택하면 출력이 414마력, 토크가 69.2kgf·m까지 올라가 가파른 산길이나 캠핑장 비포장 도로에서도 거침없다. 셀프 레벨라이저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이 노면 변화에 따라 차체를 안정적으로 제어해 장거리 주행 피로를 줄여 준다.
두 사양 모두 12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내 10→80% 충전이 가능해 여정 중에도 효율적이다.
적재력과 아웃도어 확장성
픽업트럭이 빛나는 순간은 ‘짐칸’에서 시작된다. 무쏘 EV는 500kg 적재 가능한 데크를 갖췄고, 아웃도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루프 크로스바와 데크 스토리지 박스가 기본 제공된다.
이 조합만으로도 쿨러, 화로, 폴딩체어를 깔끔히 적재할 수 있다. 텐트를 루프에 얹어도 견고함이 유지되도록 설계돼 차박 준비가 간편하다. 스타일업 패키지까지 더하면 롤바와 루프 플랫 캐리어가 추가돼 장비 수납력이 한층 향상된다.
여기에 데크 외부 전원(V2L) 포트가 마련돼 전기 그릴, 커피메이커처럼 2kW 이하 가전 제품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전기 걱정’ 없는 캠핑이 가능하다.
미래지향적 인테리어와 디지털 경험
실내에 들어서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무쏘 EV의 음성 인식 인포테인먼트는 목적지 설정, 공조 조절, 창문 열기 같은 조작을 운전 중에도 손쉽게 처리한다.
스마트 디지털 키가 제공돼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열고 원격 공조까지 켜둘 수 있어 여름철 차박 준비가 수월하다. 무드 등을 담당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색상으로 변경 가능해 밤샘 캠핑 분위기를 완성한다.
안전·편의 사양 모두 챙겼다
무쏘 EV는 8에어백,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기본 포함해 픽업의 이미지와 달리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통풍·열선·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2열 시트 덕에 동승자 편안함이 돋보이고, 알파인 10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실내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이열 슬라이딩 시트는 레그룸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어린 자녀나 애견을 태울 때도 활용도가 높다.
구매 전략 한눈에
2025년 무쏘 EV는 사전 계약 고객에게 ‘아웃도어 패키지’ 장착비 50% 지원, 완속 충전기 무상 설치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지역은 전기 픽업 보조금과 별개로 캠핑카 전용 주차 요금 감면까지 적용하므로, 거주 지자체 정책을 미리 확인하면 좋다.
제조사 공식 금융 프로그램은 36개월 2.9% 저금리 또는 48개월 유예형 중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딜러사에서 진행 중인 트레이드-인 보너스를 더하면 실구매가를 300만 원 이상 낮출 수 있다.
캠핑 라이프가 달라진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정숙함, 픽업의 적재력, SUV의 승차감을 하나로 합친 다목적 모델이다. 경제성·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며,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서도 손색없다.
올여름 첫 장거리 캠핑을 계획 중이라면, 무쏘 EV로 도심과 자연을 자유롭게 누벼 보자.